[자료: 코인360]
[자료: 코인360]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며칠 간 하락세를 면치못하던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3월들어 다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3월 개장 후 10% 이상 급등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2일 오전 8시 30분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하루 전보다 10.69% 급등한 4만96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1일 한때 4만30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상승 반전한 상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선 전날보다 9.46% 오른 567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9.74% 급등한 1549달러를, 바이낸스코인(BNB)은 무려 22% 폭등한 257달러, 폴카닷(DOT)은 5.23% 상승한 35.49달러를 기록했다. 카르다노(ADA)는 1.19% 내린 1.29달러, 리플(XRP)은 7.8% 상승한 44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로벌 주식 시장 회복, 코인베이스 상장 추진에 따른 프리미엄 등 호재가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글로벌 증시는 1일 월요일 개장과 함께 회복세를 나타냈다. 호주와 독일 등 유럽 시장 증시가 상승 반전했다. 미국 증시도 다우 지수 1.95%, 나스닥 지수 2.59% 상승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상장 추진도 시장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020년 총 12억달러 매출을 올렸다. 순이익은 3억2200만달러 규모였다.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할 경우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로는 처음으로 공개 기업이 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상승세가 5만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5만6000달러대까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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