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인사이트 직원들. [사진: 빅인사이트]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커머스 CRM 마케팅 솔루션 '빅인' 서비스 제공 업체인 빅인사이트(BigInsight)는 외국계 사모펀드인 페이팔 공등 창업자 중 1명이자 실리콘밸리 유력 투자자인 피터 틸이 출자한  크리센도 에퀴티 파트너스(Crescendo Equity Partners, Crescendo)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할 수 없지만 국내 마케팅 기술 업체가 유치한 단일 투자 사례로는 최대 규모일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빅인사이트 솔루션 빅인(Bigin)은 이커머스 마케터를 위한 CRM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으로 인공지능(AI)이 웹사이트에 유입한 고객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상황 별 맞춤 마케팅 액션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빅인은 국내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들도 사용하고 있으며 솔루션 MRR (Monthly Recurring Revenue)이 2019년 대비 2020년 1년만에 750% 성장할 정도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 투자유치에 대해 홍승표 빅인사이 대표는 “빅인 솔루션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국내외 투자사를 찾던 중 스트라이프, 에어비앤비, 위시 A등에 대한 투자 경험과 전문성,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크리센도가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해 투자 유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빅인사이트는 빅인 기능을 대폭 개선한 빅인 3.0 버전(Bigin Automation)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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