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남궁훈)와 텐센트(대표 마화텅)가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이석우)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텐센트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 약 4400만 회원을 보유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개발한 ‘카카오’에 각각 720억원, 200억원을 투자한다. 두 투자사는 이를 통해 주당 2만원씩 이 회사 주식 각각 360만주와 100만주를 취득하게 된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9월 ‘카카오’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50억 원 규모의 투자에 이은, 이번 추가 투자로 총 150만 주, 총 5.8%에 해당하는 카카오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이들 3사는 지난 3월 모바일 게임 플랫폼 사업을 위해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카카오톡 서비스 내 ‘게임센터(가칭)’를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와 텐센트는 출시 예정 모바일 게임 신작들을 카카오톡 ‘게임센터’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투자 계약의 주금 납입 절차는 4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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