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스트라이크 로고.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로그 관리 업체 휴미오를 4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휴미오는 2016년 런던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대규모 클라우드 기반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에서 수집된 로그를 스트리밍 및 수집,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시켜주는 제품을 제공한다.

설립 이후 두차례 투자 라운드를 통해 3200만달러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블룸버그, HPE, M1 파이낸스, 미시건 주립 대학, 스페어뱅크1 등이 이 회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지디넷 보도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로그 수집 분야에서 휴미오가 보유한 기술을 자사 익스텐디드 탐지&대응 솔루션(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XDR) 업그레이드를 위해 통합할 계획이다.

XDR은 전통적인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한 성격의 제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많은 서버들과 클라우드 제품들로 구성된 네부 내트워크를 운영하는 기업들에 배치된다. 이 같은 환경은 전통적인 EDR 솔루션으로는 모니터링이 어렵다고 지디넷은 전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휴미고 인수 후에도 이 회사가 제공하던 로그 관리 서비스를 계속 별도로 제공할지는 확실치 않다. 이에 대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아직까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지디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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