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MS의 도움을 통해 ADP(Automated Driving Platform) 개발을 추진한다 [사진: 폭스바겐]
폭스바겐은 MS의 도움을 통해 ADP(Automated Driving Platform) 개발을 추진한다 [사진: 폭스바겐]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세계 1위 완성차 기업인 폭스바겐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차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폭스바겐 그룹은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MS와의 협력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이미 MS와 커넥티드 카 분야에서 MS의 애저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제휴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를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에도 확장한다는 결정이다.

폭스바겐은 MS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을 결합해 진보된 자율주행플랫폼인 ADP(Automated Driving Platform)를 개발한다.

자율주행시스템 개발과 적용에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 관리가 필수적이다. 폭스바겐은 자율주행차 개발에 컴퓨팅 파워와 AI, 데이터 처리에 MS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자동차 자체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각종 애플리케이션은 폭스바겐이 주도한다.

자동차 회사와 IT 기업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GM이 이미 MS와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포드 역시 최근 구글과 협력해 커넥티드 카 시장을 일궈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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