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북미 최초의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가 곧 출범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 증권거래위원회(OSC)는 액셀러레이트 파이낸셜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를 공식 승인했다. 이에 따라 미국보다 먼저 비트코인 ETF 상품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액셀러레이트 파이낸셜의 비트코인 ETF는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비트코인을 장기투자 자산으로 분류해 간접 투자하는 방식이다. 시델 뱅크 캐나다의 자회사인 시델 트러스트와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가 커스터디 서비스를, 국제적 회계법인인 어니스트앤영이 감사를 맡는다. 

줄리안 클리모코 액셀러레이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은 지난 10년간 가장 좋은 실적을 보여준 자산 글래스 중 하나"라며 "투자자들이 ETF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비트코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액셀러레이트 파이낸셜이 비트코인 ETF 거래를 시작하면 북미 최초의 비트코인 ETF 상품이 될 전망이다. 이는 미국 내 비트코인 ETF 출범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수년째 비트코인 ETF 상품에 대한 승인을 미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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