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토마토시스템은 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인 솔샘을 포괄적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하고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에 따르면 솔샘은 의미기반 정보 추출 도구 ‘스프링 토피커(SpringTopicker)’를 개발한 비정형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으로 특허청, 법무부, 통일부, 국회입법조사처, SK하이닉스, 기업은행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자연어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가 매칭 인공지능 서비스 ‘로마(LawMatch)’도 개발 중이다. 식품 영양정보와 다이어트, 건강 정보 등 데이터의 분석 및 정보화를 통해 개인화 서비스에 활용가능한 ‘칼로리 봇’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토마토시스템은 AI, 빅데이터 등 각종 데이터 기술뿐만 아니라 솔샘이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포털, 학사행정시스템, 원격지원서비스 등 기존 제품과 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간다는 전략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미 ‘스프링 토피커’를 이용해 질의응답 자동화 서비스인 챗봇 기반 ‘학사 자동응답 서비스’를 구축 완료했고 올 상반기 여러 대학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