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 이하 ‘K-DATA’)은 KT(대표 구현모)와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보유하고 있는 통신 데이터를 데이터 안심구역 이용자들이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K-DATA는 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동·상권·관광인구 및 사물인터넷(IoT), 금융, 미디어 등 활용 데이터 분야를 다양화해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DATA가 운영하고 있는 안전한 데이터 이용 환경으로, 기업·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최신 데이터 기술 접목을 통한 데이터 활용 가치 발굴 및 새로운 데이터 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 안심구역에서는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10여개 분야 데이터뿐만 아니라 통계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분석시스템도 연계해 활용이 가능하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를 안전한 이용 환경 내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