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지난 한 해 동안 이용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2020년 BEST 신규 배달 음식 메뉴'를 4일 공개했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대표 강신봉)는 지난 한 해 동안 이용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2020년 BEST 신규 배달 음식 메뉴'를 4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주요 배달 음식으로 손꼽히는 치킨, 피자, 중식 등을 제외하고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주문 성장률을 보인 요기요 내 신규 메뉴 주문 수를 집계했다.

2020년 요기요 최고의 배달 음식 루키 메뉴는 '하몽'으로 나타났다. 하몽은 주문 수가 전년 대비 515% 증가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홈술족이 증가하며 와인 매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에 따라 하몽 주문 수 역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읽힌다. 하몽은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안주로 꼽힌다.

2위는 먹태로, 전년 대비 219% 주문 수가 증가했다. 3위는 전년 대비 163% 주문 수가 증가한 곱창이 뒤를 이었다. 곱창은 지난해 요기요 인기 검색 메뉴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SNS를 중심으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크로플(크루아상+와플)' 역시 지난해 2월부터 요기요 이용자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단 설명이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배달 메뉴에도 이런 변화가 즉각 반영됐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집콕' 생활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고자 다양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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