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은 경기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겨울방학 동안 무료급식 2만4천식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또 내달 하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영어 뮤지컬 콘서트 '윈터원더'를 온라인으로 공연한다.

재단은 2017년부터 겨울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들의 끼니 해결을 돕고자 강원도, 울산, 전라도, 충남 등 지역을 돌아가며 도시락을 지원해 왔다. 이번 급식은 경기도 광주, 이천, 용인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한다.

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급식 대상자와 끼니 수 등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3배가량 확대했다.

 

  재단은 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어 뮤지컬 캠프 '윈터원더'를 온라인 콘서트 형식으로 연다.

윈터원더는 재단이 매년 급식 지원 아동들과 함께 진행해온 행사다.

올해는 아동들이 2주간 온라인으로 영어 뮤지컬 곡을 배운 뒤 각자 촬영한 영상을 제출하면 재단이 온라인 합창으로 엮어 뮤지컬 영상을 만들 예정이다.

경기지역 아동들을 포함해 이전에 공연을 열었던 충남, 울산 지역 아동·청소년들도 참여한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재난시 긴급구호 사업을 체계화하고 정보기술(IT) 교육기기, 식사 등을 국내외 취약계층에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안전망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앤씨재단은 교육 불평등 해소와 공감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 설립한 기관으로 각종 단체 및 기관과 연대해 취약계층 생활 및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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