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남궁훈·김남철)와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이석우)가 모바일 게임 사업과 관련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28일 위메이드 본사에서 남궁훈 대표, 이제범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제휴 파트너십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이르면 4월 말 카카오톡 서비스 내에 ‘게임센터(가칭)’를 오픈하고 게임 플랫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 신작들을 카카오톡 ‘게임센터’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자는 ‘게임센터’를 통해 카카오톡 내에서 손쉽게 게임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위메이드는 신작 론칭 시 카카오톡이 지닌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위메이드 측은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인프라를 확보해야 하는 숙제를 일거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 사업을 위해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성공적인 카카오톡 ‘게임센터’ 오픈을 위한 전략과 방향성을 모색키로 했다.

‘게임센터’에 우선적으로 연동되는 게임은 실시간 전략 게임 ‘카오스&디펜스’ 3세대 SNG ‘바이킹 아일랜드’ 최초의 3D 댄스 스마트게임 ‘리듬 스캔들’ 등으로, 모두 위메이드가 2년 이상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시킨 대작 타이틀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 해 9월 카카오 유상증자에 참여해 5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양사는 모바일 게임 서비스 분야에서 협업을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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