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2020년 4분기 매출 1조 5126억원, 영업이익 3238억원, 당기순이익 37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연간 매출은 5조3041억원이며 연간 영업이익은 1조215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2% 증가한 1조 5126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3238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3753억원이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7702억원, 커머스 3168억원, 핀테크 2011억원, 콘텐츠 1389억원, 클라우드 856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디스플레이의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8.5% 성장한 7702억원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 부문 연간 수익은 2조8031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
커머스는 스타트제로수수료, 성장 단계별 마케팅 포인트 지원, 비대면 디지털 전환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중소사업자(SME)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11% 성장한 3168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의 연간 수익은 전년 대비 37.6% 성장한 1조897억원이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쇼핑라이브를 도입하고 관련 교육과 라이브 인프라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핀테크는 스마트스토어의 성장과 외부 제휴처 확대에 따른 네이버페이의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5.6% 성장한 2011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 부문의 연간 수익은 전년 대비 66.6% 성장한 6775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통해 금융 이력 없는 씬파일러 및 중소사업자(SME)를 위한 핀테크를 본격화한 네이버파이낸셜은 빠른 정산 서비스를 출시하며 중소사업자(SME)들의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콘텐츠는 웹툰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로는 20.9% 성장한 1389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연간 수익은 4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8.8% 성장했다. 네이버는 왓패드 인수와 함께 YG, SM엔터테인먼트에 이어 빅히트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콘텐츠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수요 확대 및 라인웍스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2.2% 성장한 856억 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 연간 수익은 전년 대비 41.4% 성장한 2737억원을 기록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속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일상의 단절로 인한 이용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개인 창작자, 중소사업자(SME)와 함께 의미 있는 성장을 실현한 한 해였다"며 "중소사업자(SME)와 창작자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첨단 기술 기반 스마트 도구를 개발하는 데 집중된 연간 25% 규모 R&D 투자를 더욱 높여가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 M&A, 제휴를 통해 네이버가 아우르는 생태계를 확장하고 이용자·중소사업자(SME)·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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