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는 2018년&nbsp;매출액 646억 7천9백만 원, 영업이익 30억 1천8백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사진=이글루시큐리티)<br>
이글루시큐리티 로고.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보안 업체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보안관제 노하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 및 대응(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 SOAR)’ 관련 특허 2건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받는 SOAR 특허 2건은 AI 기술을 활용해 이벤트와 공격 유형 별로 대응 프로세스를 정의한 ‘플레이북(Playbook)’을 자동 생성하고, 플레이북 실행을 위한 승인 절차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과거 보안 전문가가 많은 공격 유형과 이벤트에 대응했던 프로세스와 프로세스 별 승인 절차를 머신러닝이 학습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이벤트 발생 시 플레이북을 자동 생성하고 프로세스 별 최적의 결정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이번 특허 기술 적용을 통해 보안 담당자들은 신규 위협 출현에 따라 플레이북을 매번 새롭게 생성하거나 업데이트해야 하는 부담을 해소하고, 보안 인력 역량에 따라 프로세스 설정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보안 위협 대응 프로세스에 대한 예측을 통해 위험이 덜한 보안 이벤트는 보안 담당자 개입 없이 자동 처리함으로써, 고 위험군 이벤트 대응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보안 담당자가 분석·대응해야 할 보안 이벤트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 고유 노하우와 기술이 집약된 이번 SOAR 특허 기술 적용을 통해 보안관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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