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가 우이-신설 경전철에 안면인식 결제를 도입,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티머니]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교통 결제서비스 업체 티머니가 우이-신설 경전철에 안면인식 결제를 도입,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티머니 안면인식 결제는 우이-신설 경전철 13개 역사, 22개 게이트에 우선적으로 적용돼 우이-신설 경전철 임직원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된다. 

티머니는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안면인식 결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결제 속도를 개선하는 등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안면인식 결제 방식이 대중교통에 적합한 결제 솔루션으로 대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티머니 안면인식 결제 사용자는 마스크를 벗거나 교통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요금지불이 가능하다. 사물감지 기술을 통해 마스크를 쓴 사용자도 인식이 가능하고 결제 단말기를 통해 마스크 착용 안내 음성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결제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내려받아 사용자 안면을 등록하고 결제수단을 연동하면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탈 때 탑승구에 설치된 안면인식 카메라에 얼굴을 갖다 대면 사용자의 얼굴 정보를 인식해 안면인증 처리되어 자동으로 결제된다.

박용식 티머니 AFC사업부 상무는 "그동안 티머니가 선도해온 대중교통 결제 솔루션의 노하우를 살려 대중교통 안면인식 결제 상용화를 통해 비접촉으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자동결제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