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전이 연초부터 이슈다.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가 빗썸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흘러나온데 이어 엔씨소프트도 가세했다는 루머도 나오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 지주사인 NXC가 빗썸을 5000억원 규모에 인수할 것이란 얘기가 IB 업체들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
빗썸응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를 선정하고 지난해 8월부터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NXC와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 관계자들은 "현재로선 확인해 줄 수 있는게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관련 업계 일각에선 넥슨이 빗썸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초기 단계 논의가 이뤄지는 수준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넥슨에 이어 8일에는 엔씨소프트도 빗썸코리아 지주사인 빗썸홀딩스 지분 65.76%를 6500억원 이상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빗썸 측에 전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빗썸홀딩스 지분 절반 이상을 보유하면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경영권을 쥐게 되는데 엔씨소프트는 빗썸홀딩스 지분 전량 인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빗썸 측은 이번 엔씨소프트의 인수설과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언급조차 없었던 곳으로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엔씨소프트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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