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021년 신년사를 통해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차별화 된 혁신금융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 신용보증기금]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021년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혁신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대희 이사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차별화된 혁신금융 서비스로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의 결합은 사회 전반의 비대면 문화와 디지털 전환을 앞당겨 금융산업에도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는 뉴 비전 수립을 통한 ‘신보혁신 5개년 계획’을 추진하며 경제의 역동성과 고객서비스 혁신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왔고 앞으로도 미래혁신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데이터경제 시대에 부합하는 금융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이를 통해 상거래 신용지수의 판별력을 제고하고, 동태적 신용정보의 새로운 표준을 확산시켜 데이터뱅크로서 구체적인 미래상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또 모바일 플랫폼 등 각종 비대면 업무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디지털금융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연수체계를 정립하는 등 디지털 전문역량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이사장은 혁신기업 발굴을 통해 경제의 성장모멘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콘텐츠 등 신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성장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과 인프라 투자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판 뉴딜 특화 보증지원 프로그램’ 등 신용보증기금의 뉴딜 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뉴딜금융의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우수기술의 사업화가 더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기술평가를 보증 지원에 적극 활용하고 기술컨설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한편 민간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투자용 가치평가 등으로 기술평가의 활용분야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혁신스타트업을 유니콘기업 등 성공기업으로 이끌 수 있는 지원 방식의 고도화도 추진할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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