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2020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nbsp;상위그룹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우아한형제들]<br>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11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 우아한형제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11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입점 업소 중 연간 매출 규모가 3억원 이하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12월 한 달 치 울트라콜 광고비, 오픈리스트 및 배민라이더스 중개이용료 등을 모두 50% 환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별도 신청 절차는 없으며 환급액은 내년 1월 마지막 정산일에 업주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업주당 최대 환급액은 올 상반기와 같은 15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보다 앞서 배달의민족은 지난 3월과 4월, 8월에도 입점 업주에게 광고비 50%를 환급해 현재까지 총 561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추가 지원책도 마련했다. 현재 시행 중인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 이자 50% 지원 대상 범위를 입점 업주에서 국내 외식업 자영업자로 확대한다. 배달의민족에 입점하지 않은 외식업 자영업자도 정책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 이 지원금은 지난 2월 배달의민족이 조성한 50억원 규모 기금에서 쓰인다.

사업자등록증 상 음식업, 일반음식업, 휴게음식업, 프랜차이즈체인화음식업 등 업태로 등록된 사업자라면 배민사장님광장 웹사이트를 통해 대출이자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021년 1월 28일부터 3월 7일까지다. 2020년에 대출받은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에 한해서만 이자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업주가 입력한 개인 계좌로 내년 3월 중 입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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