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코인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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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대표주 비트코인이 2만9000달러에 도달하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일제히 동반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31일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24시간 이전 대비 9.04% 폭등한 2만9008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71%를 넘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선 하루 전보다 3.8% 상승한 31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역시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3.37% 상승한 747달러를 기록했고, 라이트코인(LTC)는 1.73% 오른 128.23달러, 비트코인캐시는2.43% 상승한 3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규제 암초에 걸린 리플(XRP)은 회복세를 보이지 못한 채 1.87% 하락한 11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호황에 힘입어 코인마켓캡 기준 가상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7609억달러(약 820조원)를 넘었다.

내년도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유명 가상자산 투자가 피터 브랜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해 비트코인이 4만달러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인 맥스 카이저도 현 추세대로라면 최소한 3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의 공동설립자 제시 파월은 한술 더 떠 향후 10년 내 10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의 가치는 금을 능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변동성 높은 자산이지만, 결과적으로 그 가치는 앞으로 10년간 계속 우상향할 것. 비트코인은 10년 후 100만달러까지 이를 수 있다. 계속 보유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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