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퀄이 개발 중인 전기화물차 디자인 [사진: 이퀄]
이퀄이 개발 중인 3륜 소형 전기화물차 디자인 [사진: 이퀄]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전기 화물차 스타트업 이퀄이 퓨처플레이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퓨처플레이 측은 이퀄 전기화물차의 실용성과 공유경제 모델이 성장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퀄은 노영조 대표를 포함해,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김필수, 김민석, 배성재 등 4명의 학생이 올해 5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이퀄은 환경미화원을 위한 청소차량 개발을 시작으로, 도심 내 화물 운송에 특화된 전기 초소형 화물차를 개발하고 있다. 공유 경제를 통해, 차량 구매와 관리가 부담스러운 긱 이코노미 노동자들이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이퀄은 차량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했고 자동차 제작자 등록을 마친 상태다. 또한 국토교통부에 의뢰하여 기술검토 및 안전검사에 통과해, 2022년에는 차량 양산과 긱 이코노미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노영조 이퀄 대표는 "최근 커지고 있는 택배 및 긱 이코노미 시장에서 이퀄 차량이 새로운 수익 창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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