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로케이션 서비스 화면. [사진: AWS]
아마존 로케이션 서비스 화면. [사진: AWS]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발자들이 웹과 모바일앱에 위치 기능을 추가하고 싶은 개발자들을 겨냥한 지도 서비스 아마존 로케이션 프리뷰를 선보였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에스리와 히어(HERE)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하는 지도 데이터에 기반한 아마존 로케이션은 기본적인 지도 기능은 물론 추적 및 지오펜싱(특정 구역에 대한 사용자 출입 현황을 알려주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포함해 서비스에서 기대할 수 있는 관심지역 데이터도 제공한다. 길안내 기능은 아직 없다.

AWS는 아마존 로케이션에 대해 "보다 쉽고 저렴하게 지도, 위치 인지 기능을 웹과 모바일앱에 추가하도록 해주고 싶다"면서 "지금까지 이렇게 하는 것은 복잡하고 비쌌다. 그리고 특정 업체 프로그래밍 모델에 종속돼야 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로케이션을 기반으로 개발자들은 AWS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데이터와 스타일 기반으로 지도를 만들 수 생성할 수 있다는 것과 관심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AWS는 보다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아마존 로케이션은 추적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해 앱들이 기기들에서 위치 업데이트를 받아 지도에 표시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기능은 아마존 로케이션 지오펜싱 기능과도 연결돼 기기가 특정 지역을 벗어날 때 앱이 알람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 로케이션은 구글맵스 플랫폼처럼 완전한 기능은 아직 없다. 하지만 가격 측면에선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100개 지도 타일을 검색하는 가격은 0.04달러부터 시작한다.

테크크런치는 "잦는 가격 변화로 구글맵스는 많은 개발자들로부터 호의를 잃었다. 현재 차이를 메울 수 있는 기능들을 계속 개발해 나간다면 AWS는 새로운 플랫폼을 이 같은 상황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