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짧은 텍스트 아닌 음성 채팅 기반의 대화형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17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트위터가 테스트 중인 새로운 기능은 실시간 음성 채팅 형식으로 알려졌다. 그간 280자 이내의 짧은 텍스트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진행해 온 트위터 서비스 성격을 완전히 뒤바꾸는 실험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스페이시스'(Spaces)로 불리는 실시간 음성 채팅 서비스는 사용자와 팔로워가 별도로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음성 채팅을 주고받는 형식이다. 참여한 모든 팔로워는 대화를 들을 수 있지만, 말하는 사람은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다.
현재 트위터가 제공하는 공개 대화방 서비스인 플리트(Fleets)를 음성 채팅 형식으로 바꿨다고 생각할 수 있다. 서비스 다양화를 통해 정체기에 접어든 트위터 서비스를 여러 국가와 연령층에게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스페이시스는 현재 초기 테스트 단계로, 일부 베타 테스터에게만 공개돼 있다. 트위터는 해당 서비스 효용성이 검증될 경우 정식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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