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삼성전자와 IBM이 엣지컴퓨팅과 프라이빗 5G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휴를 맺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업들이 제조 현장을 자동화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일환이다. 엣지 컴퓨팅은 작업현장, 석유굴착장비, 사무실 공간에서 수집된 데규모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있는 원격 서버로 가기전에 대규모로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그러려면 5G 신호가 제공하는 빠른 데이터 전송이 필요하다는게 양사 설명이다.
타허 베베하니 삼성전자 미국 법인 총괄은 "엣지컴퓨팅에 연결해 엔터프라이즈용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은 실시간 또는 준실시간 환경일 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통신사인 버라이즌도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와 제휴를 맺고 엣지컴퓨팅을 위한 기업용 5G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5G 장비는, 5G 주파수에서 몇몇 대역을 커버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 5G 장비는 IBM 엣지플랫폼, 통합 서비스, 인공지능 등 IBM 클라우드 기술과 연동될 예정이다.
스티브 카네파 IBM 통신 사업 총괄 매니저는 "이번 협력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다양한 첨단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IBM은 자회사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업체 레드햇 솔루션을 사용해 5G를 배치하는 통신사들을 겨냥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개했다. IBM은 장비 공급 업체, 소프트웨어 업체를 포함해 35개 파트너들과도 협력을 맺었다. 삼성전자와 노키아도 여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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