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룬코리아가 올 한해 약 10 종의 게임을 선보여 국내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공개될 게임 중에는 클라이언트 게임도 다수 포함됐다. 웹 게임만이 아니라 클라이언트 게임으로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쿤룬코리아(대표 임성봉)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비전 발표회를 통해 올 한해 출시할 게임의 라인업과 향후 일정 등을 밝혔다. 쿤룬은 이번 발표회에서 강세를 보이던 웹 게임 6종과 함께, 새롭게 클라이언트 게임 4종을 추가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클라이언트 게임으로는 ‘천자전기온라인’과 ‘아이랜드스카이(가제)’, 프로젝트명 ‘원정온라인’, 프로젝트명 ‘황이군협전2’ 등이 공개됐다. 웹 게임은 ‘묵혼’, ‘연의삼국’, ‘협객세계’, ‘열혈용족’, ‘삼국풍운2’, ‘탄탄탕’ 등을 공개했다.

클라이언트 게임으로 영역 확장
쿤룬코리아는 첫 번째 클라이언트 게임인 ‘파이널미션’ 이후에 4개의 클라이언트 게임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천자전기온라인’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하 MMORPG) 장르로 언리얼 엔진3로 개발된 게임이다. 이 게임은 대만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46만 명을 기록했다. 또, 2년이 넘게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을 정도로 검증받았다.

특히, 이 게임은 낮은 사양에서도 원활한 구동이 가능하며, 봉신연의와 초한지 등 중국 고전을 살린 임무가 특징이다. 또, 중화권 만화가로 인기가 높은 ‘황옥량’의 만화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도 강점이다. 

‘아일랜드 스카이(가제)’는 귀여운 캐릭터로 이루어진 판타지 배경의 캐주얼 MMORPG 게임이다. 캐주얼 MMORPG 게임 특유의 간단한 조작성과 동화푹의 그래픽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변신, 무협 느낌의 캐릭터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 게임은 5월 중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프로젝트명만 공개된 ‘원정온라인’과 ‘황이군협전2’를 클라이언트 기반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두 게임은 각각 올 7월과 8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 쿤룬코리아는 올 한해 10 종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웹 게임 라인업 확충으로 입지 강화
쿤룬코리아는 웹게임으로는 국내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를 확고히 하기위해 다양한 장르의 웹 기반의 온라인 게임을 추가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탄탄탕’은 웹 기반의 슈팅 게임으로, ‘포트리스’와 ‘메이플스토리’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4월중 선보이면서 동시에 국내시장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MMORPG 장르는 ‘묵혼’과 프로젝트명 ‘협객세계’, 프로젝트명 ‘열혈용족’이다. ‘묵혼’은 초한지를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3월 서비스 예정이다. ‘협객세계’는 6월 중 서비스 예정이며, 4대 문파가 등장하는 정통 무협 게임이다. ‘열혈용족’은 호스트 플레이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전략시뮬레이션 장르로는 ‘연의삼국’과 ‘삼국풍운2’가 공개됐다. 이 게임들 역시 프로젝트명만 공개된 상태로 각각 7월과 10월 중 서비스될 예정이다. ‘연의삼국’은 기존 게임들과 달리 지도를 펼치고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삼국풍운2’는 쿤룬에서 직접 개발 중인 게임으로 다년간 쌓인 웹 게임의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일 예정이다.

임성봉 쿤룬코리아 대표는 “쿤룬은 아직까지는 웹 게임 중심의 회사지만, 클라이언트 게임에서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며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보강해 메이저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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