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라가 개발 중인 2인승 태양광 전기차 [사진: 앱테라]](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012/255907_218309_498.jpg)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인 앱테라가 내년도 최대 1600km 주행이 가능한 태양광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6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시판가 2만~4만달러 수준에 태양광만으로 일정거리 주행이 가능한 성능을 지니고 있어 테슬라 중심의 미국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앱테라가 최근 개발을 완료한 전기차의 가장 큰 특징은 태양광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차량 천정과 외부에 태양광 충전 패널을 장착해 배터리를 이용하지 않고 태양광만으로 최대 72km를 주행할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 웬만한 도시-교외 출퇴근 왕복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여기에 10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1000마일(약 1600km)의 주행거리를 지녔다. 2인승 경량 삼륜 전기차라는 점도 장거리 주행능력을 돕는다.
![앱테라가 개발 중인 2인승 태양광 전기차 [사진: 앱테라]](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012/255907_218310_498.jpg)
특히 공기역학적인 차량 디자인을 채택해 공기저항계수가 0.13 수준에 불과하다. 테슬라 모델3가 0.23, 폭스바겐 ID.4가 0.28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앱테라 삼륜 전기차가 얼마나 날렵한지 가늠할 수 있다. 제로백은 5.5초 수준으로 내연기관 스포츠카 수준을 자랑한다.
크리스 앤서니 앱테라 공동창업자는 "앱테라 삼륜 전기차에는 태양광과 배터리 충전 모두 가능한 네버 차지(Never Charge) 기술이 적용됐다"면서 "조건만 맞는다면, 태양광 충전만으로 연간 1만7000km를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앱테라 삼륜 전기차 가격은 제품 사양에 따라 2만5900달러(약 2800만원)에서 4만6000달러(약 5000만원) 수준이다. 2021년 내 양산 계획이며, 현재 100달러 보증금만 지불하면 선주문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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