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배환국 대표. [사진: 소프트캠프]
소프트캠프 배환국 대표. [사진: 소프트캠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보안 솔루션 업체 소프트캠프가 암호화 기술 기반 패키지 보안 제품에 이어 클라우드 환경을 겨냥한 보안 서비스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클라우드 보안 통합 브랜드 시큐리티365도 내놓고 구축형과 클라우드 환경에서 나오는 보안 수요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보안 등을 이유로 금융권에선 여전히 구축형 솔루션이 선호되고 있지만 다양한 분야 기업들 사이에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는 만큼, 지금이 클라우드 보안 사업에 나설 적기란게 회사측 설명이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모든 클라우드로 전환되기 시작하면서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은 거부할 수 없는 대세가 됐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원격 근무 환경이 확산되면서 보안 역시 클라우드에서 또 다른 패러다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캠프 시큐리티365는 ▲클라우드 기반 문서 암호화 쉴DRM(SHIELDRM), 클라우드 스토리지 보안 브로커(CSSB) 쉴드라이브(SHIELDrive), 쉴덱스(DEX)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현한 실덱스 파일 온라인(SHIELDEX File Online), 실덱스 메일 온라인(SHIELDEX Mail Online), 실덱스 웹 온라인(SHIELDEX Web Online) ▲원격근무 지원 솔루션 쉴드앳홈으로 이뤄져 있다.

일단 마이크로소프트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팀즈 사용자들을 위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향후 구글 지스위트 등 다양한 협업 서비스들에 대한 지원이 추가될 예정이다.

쉴DRM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암호화 서비스로  로컬 PC 설치형 DRM을 통하지 않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DRM 문서를 자유롭게 연람하고 편집 후, 안전하게 암호화해 저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미 암호화된 DRM 문서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내 클라우드 저장소인 쉐어포인트(SharePoint), 원드라이브(OneDrive)와 같은 클라우드에서 사용 시 로컬 PC로 내려받지 않고 열람하고 편집해 저장할 수 있다. 

쉴드라이브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보안 브로커(CSSB, Cloud Storage Security Broker)다. 여러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중계해 주는 역할을 한다.

원드라이브, 쉐어포인트, 구글 드라이브, 박스, 드롭박스 등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보안을 적용해 안전한 데이터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원드라이브, 쉐어포인트, NAS 스토리지를 지원하고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호환성을 제공한다. 소프트캠프는 구글 지스위트(G-Suite)을 포함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쉴드앳홈은 원격근무 서비스다. 타 서비스와 다른 점은 VPN이나 별도 설치파일을 깔지 않고 보안이 설정된 상태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점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하고 있다.

쉴드앳홈이 적용되면 원격근무 대상자는 원격 근무지에서 HTML5를 지원하는 웹 브라우저로 사무실에 있는 자신의 PC에 접속하기만 하면 된다. 평소 사용하던 회사 PC를 사용하기 때문에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유지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쉴덱스 메일 온라인, 쉴덱스 파일 온라인, 쉴덱스 웹 온라인은 소프트캠프가 콘텐츠 악성코드 무해화(CDR) 기술 기반으로 선보인 쉴덱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선보인 것이다. CDR은 문서 내 포함돼 있는 액티브 콘텐츠 요소를 원천 제거 후 안전한 파일로 재조합해 악성 위협 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쉴덱스 메일 온라인은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이메일 속 본문, 첨부파일, URL 등 모든 콘텐츠를 무해화해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쉴덱스 웹 온라인은 웹 브라우저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격리(isolation)해 안전한 콘텐츠만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쉴덱스 파일 온라인은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 내 위협요소를 선제적으로 감지해 원본 문서를 안전하게 격리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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