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nbsp;7월&nbsp;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nbsp;우수사례로&nbsp;한국축산데이터,&nbsp;에이다스원&nbsp;등&nbsp;2건을&nbsp;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br>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이 다중이용시설 등을 이용할 때 짧은 6자리 '14대표번호(14○○○○, 14YY 번호)'로 전화하면 출입을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국민이 다중이용시설 등을 이용할 때 짧은 6자리 '14대표번호(14○○○○, 14YY 번호)'로 전화하면 출입을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출입자 명단 관리는 전자출입명부(QR코드), 수기명부 등이 주로 활용된다. 하지만 디지털 취약 계층은 QR코드를 사용하는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수기 명부도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단 지적이 있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일부 지자체에선 방문자가 시설마다 부여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방문자와 방문 일시를 기록해주는 전화번호를 이용한 출입명부를 활용하고 있다. 일반 시내 전화번호(9~11자리, 발신자 부담)나 080번호(10자리) 등을 사용 중이다.

14YY 번호는 수신자 부담(무료) 6자리 대표 번호로, 일반 시내 전화번호와 달리 통화료가 무료다. 단 사용할 수 있는 번호가 9000여 개 수준이어서 디지털 취약 계층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청 주체도 지방자치단체(시·도, 시·군·구)로 한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먼저 14YY 번호가 고루 분배될 수 있도록 각 지자체별로 가입 가능한 전화번호 개수를 인구 비례로 배분했다. 지자체는 26일부터 각 통신사에 14YY 번호를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취약 계층이 자주 방문하는 공공청사,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등의 출입명부 관리에 활용할 수 있을 거란 기대다.

아울러 코로나19 종식 이후엔 지자체가 수신자 부담 14YY 번호를 민원상담 등 대표 전화번호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취약 계층이 14YY 번호를 이용해 코로나19 출입 명부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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