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인사, 급여, 조직 등 지방 공무원 인사시스템이 통합운영된다.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는 지방공무원 인사관리업무의 전산화를 위해 추진한 자치단체 인사행정정보화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6일 오후 지자체 주요고객을 대상으로 완료보고회를 가진 후 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자치단체 인사행정정보화 사업은 자치단체 인사행정업무의 정보화, 표준화로 정보격차해소 및 자치단체 인력의 효율적 활용 기반을 제공하고 행정업무의 생산성을 제고해 분야별 업무와 각종 정보를 수평, 수직적으로 연계하는 실질적인 행정업무 정보화를 구현했다.

지난 2004년 8월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12월 모든 자치단체에 확산을 완료, 2년 5개월만에 모든 자치단체에 인사관리 정보화를 추진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각 자치단체별로 안정화 추진 및 인터넷 원서접수 시범운영 등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에 대비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치단체 인사행정업무의 표준화·정보화 확립을 위해 표준 지방인사정보시스템(인사랑)을 개발했다. 또 이 시스템을 보급·확산(인사·급여·조직 등 3개 부문, 40개 업무영역)을 통해 지자체 인사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행정자치부는 자치단체 인사행정정보화 사업의 완료로 지방인사의 공정성 제고는 물론, 지방공무원 인사관리의 과학화, 인사운영의 투명성 제고 등 지자체 인사혁신을 가져오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