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11월 20일 첫 출시한 윈도 1.0 [사진: 위키피디아]
1985년 11월 20일 첫 출시한 윈도 1.0 [사진: 위키피디아]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용 운영체제 '윈도'(Windows)가 20일(이하 현지시간) 첫 출시 이후 35번째 생일을 맞았다. 여전히 PC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군림하고 있는 MS의 대표 상품 중 하나다.

MS 윈도의 첫 번째 버전인 윈도 1.0은 1985년 11월 20일 출시됐다. 윈도 1.0 출시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당시 윈도 1.0은 운영체제로 완전한 모습을 갖추진 않았다. MS-DOS 기반으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입힌 애플리케이션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출시 당시에는 멀티태스킹, GUI 등 다양한 기능이 있었지만, 하드웨어 요구 사양이 높았고 99달러라는 비싼 가격과 생소한 인지도 때문에 상업적으로나 IT 비평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거두지 못했다.

MS 윈도의 성공은 1990년 윈도 3.0 이후 널리 알려졌으나 1995년 윈도95 등장에 이르러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PC 운영체제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현재 윈도 최신 버전인 윈도10의 경우 전 세계 10억대 이상의 PC에서 사용되는 지배적인 운영체제로 통한다. IT 통계 서비스인 스태트카운터에 따르면, 2020년 10월을 기준으로 윈도10의 전 세계 시장점유율은 76%에 이른다. 반면 맥OS는 17%에 그치며, 리눅스나 크롬OS는 1.5% 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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