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사장 조성식 www.sas.com/korea)는 관세청과 ‘데이터마이닝 기반의 불법 수입화물 선별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월부터 관세청의 4대 혁신 분야의 하나인 위험관리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SAS의 과학적 통계분석 기법과 관세청의 다년간 업무 노하우를 합작품이다. 이는 수입금지물품, 원산지 허위표시, 지적재산권 위반 물품, 불법먹거리, 총기 및 마약 등과 같이 사회 안전을 해치는 물품, 탈세를 위한 각종 허위신고 물품 등을 수입화물의 통관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선별해 적발할 수 있는 선진 위험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향후 정상 화물의 신속한 통관은 물론, 수작업 수준의 적발률을 통해 불법화물을 효과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무역 원활화뿐만 아니라 국가재정과 사회안전의 보호 측면에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보다 정확한 불법화물 선별을 위해 기존 시스템에서 분석해온 우범요인을 77개에서 163개로 대폭 확대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과거보다 강력한 위험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전체적인 검사 적발률은 물론 중요사항 적발률도 과거보다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으로 세관의 화물검사 적발률의 향상은 물론, 검사대상 화물의 객관적 선별이 가능함에 따라 세관검사로 인한 민원 역시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수입화물 외에 수출 및 환급, 사후심사, 외환조사 등 타 업무영역의 위험관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식 SAS코리아 사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위험관리는 더 이상 민간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중앙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위험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외부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경제를 지키는 관세청이 위험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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