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2에서 프로젝터 스마트폰 ‘갤럭시빔’을 처음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산업 전시회인 MWC에서 갤럭시빔, 갤럭시탭2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월 1일이다.
갤럭시빔은 최대 50인치 프로젝션 화면으로 ‘홈시어터’를 만들어 HD급 동영상, 사진, 게임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프로젝터 스마트폰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프로그램 파일을 열수 있어 직장인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 갤럭시빔

프로젝터폰 중 두께가 12.5mm로 세계에서 가장 얇다. 화질은 15루멘(lumen) 밝기이며 해상도는 nHD(640X360)다.

구글 안드로이드의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에 4인치 WVGA 디스플레이, 1㎓ 듀얼코어 CPU(중앙처리장치),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이동통신망은 3세대(3G)인 HSPA를 지원한다.

태블릿PC '갤럭시탭2' 시리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탭2 7.0과 갤럭시탭2 10.1은 아이스크림샌드위치 OS를 탑재했다.

7인치 화면의 갤럭시탭2 7.0과 10.1인치 화면의 갤럭시탭2 10.1은 3G HSPA+로 음성통화까지 지원한다. 사용자에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추천해주는 'S서제스트(S Suggest)'가 처음으로 적용돼 눈길을 끈다. 또 삼성전자의 메시지 서비스인 ‘챗온’이 설치됐다.

많은 기대를 받고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10.1'의 사양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갤럭시노트10.1은 손필기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의 태블릿PC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3'은 이번에 공개되지 않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삼성 개발자 데이'라는 이름으로 바다는 물론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갤럭시노트의 필기구인 S펜에 대한 앱 개발 방법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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