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전자문서 서비스 전담 계약 체결했다. [사진:네이버]](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011/253307_216916_942.jpg)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네이버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전자문서 서비스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5년간 공단의 온라인 안내 및 고지서 송달 업무를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활용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네이버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네이버 앱을 통해 공단의 고지서를 열람하고 납부할 수 있게 된다.
현재의 종이고지서는 주소지 불명이나 부재 등으로 인해 이용자들에게 제때 전달되지 못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는 공단 측에서 고지서를 발송한 시점에 푸시(PUSH) 알림과 이메일을 보내준다. 기한이 정해진 문서는 만료 3시간 전에 한번 더 알림을 보낸다.
이용자들은 보안이 강화된 네이버 인증서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전자고지서를 열람할 수 있다. 고지서에 담긴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는 네이버가 아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이트로 자동 연결된다.
네이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역 및 직장 보험료 고지서, 건강검진 안내문 등 총 715종에 달하는 종이우편물에 대해 12월 말부터 본격적인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초부터 매년 약 3000만건이 발송되었던 건강검진 안내문도 전자고지로 제공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번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종이우편물 발송과 후속 업무, 민원 처리 등 행정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측은 "국민의 소중한 보험료가 우편 발송 비용으로 낭비되는 일 또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측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자문서는 국민의 건강관리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문서로,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4700만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종이 없이도 신속 정확한 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네이버의 IT기술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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