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IBM이 기업들의 빅데이터 혁신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IBM이 국내 시장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산업별 혁신 사례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22일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인포메이션 온 디맨드 컴스 투유 2012' 행사를 개최하고 빅데이터 핵심 기술 및 빅데이터 활용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의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상호 한국IBM 상무는 "빅데이터 솔루션은 기술 자체 보다는 기업 고객들이 비즈니스와 연계해 가치를 만들어내도록 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며 "포레스터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것처럼 IBM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등 전 분야를 포괄하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한 우수한 고객 사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IBM은 글로벌IBM이 가진 빅데이터 경험과 역량을 BAO, 분석소프트웨어, 빅데이터 플랫폼과 스토리지 역량 등의 솔루션 영역으로 세분화 해 ▲비즈니스 분석 및 최적화 컨설팅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플랫폼 ▲유연하고 경제적인 하드웨어 등을 국내 기업들에게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IBM의 빅데이터 전략은 기업들이 빅 데이터를 통해 기대하는 요구사항을 접근 방법부터 구축 및 구현에 이르기까지 파트너로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IBM은 지난 5년간 1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비즈니스 분석과 관련된 24여 개의 인수합병을 진행하며 빅 데이터 역량을 강화해왔다.

또 지속적인 관련 R&D 투자와 8000명 이상의 관련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IBM은 빅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산업별 포인트가 다르다고 판단, 특성에 맞게 시장 접근에 나설 계획으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금융시장을 우선 타깃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 상무는 "금융시장은 신용평가회사나 캐피탈 등 고객 정보를 다루는 업체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솔루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주 타깃으로 삼은 것이며, 유통시장은 빅데이터 기술과 함께 스마트커머스 솔루션을 접목해 시장 접근을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통신시장의 경우 국내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해당 그룹의 SI업체와 협업을 통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IT와 공장자동화 통합이 전개되는 전자 및 디스플레이 등 제조산업에서는 대형 레퍼런스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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