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이 비상금이나 여윳돈을 잠시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미니금고' 서비스를 10일 출시했다. [이미지: 카카오페이]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은 당장 쓰지 않을 비상금이나 여윳돈을 잠시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미니금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니금고는 비상금이나 여윳돈을 별도 계좌로 분리해서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결제∙송금∙투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수시로 지출하게 되는 비용과 달리, 뚜렷한 목적은 없지만 곧 사용해야 할 수 있는 예비자금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미니금고를 신청하면 충전한 카카오페이머니가 자동 이체되는 카카오페이증권 계좌에 미니금고라는 연결계좌가 생성된다. 여기서 원하는 금액만큼 설정해 보관할 수 있다. 미니금고에 보관된 돈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쉽게 입∙출금 할 수 있고 보관 때는 연 0.6%의 예탁금 이용료를 일주일 단위로 받을 수 있다. 기본 500만원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최대 1000만원까지 한도 증액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편리한 소비를 넘어 효율적인 자산관리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카카오페이 안에서 목적에 따라 계좌를 분리할 수 있는 미니금고를 통해 소비부터 저축까지 카카오페이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편리함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