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올 3분기 누적 859억원의 당기순이익과 40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 카카오뱅크]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3분기 누적 8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406억원이다. 연체율은 0.23%, 바젤III기준 BIS자본비율은 13.45%를 기록했다.

수수료 수익 확대로 비이자부문이 흑자 전환했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비이자부문은 전국 모든 ATM 수수료 무료,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등에도 불구하고 주식계좌개설 신청과 신용카드 모집 대행, 체크카드 이용 실적 확대 등의 영향으로 분기 기준 첫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 기준 순수수료이익은 41억원, 누적 기준으로는 3억70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019년 1~3분기) 누적 수수료 순손실 규모는 391억원이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3월부터 여러 금융회사와 제휴해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왔다.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과 연결하는 '주식계좌개설신청서비스'는 올 9월 말 누적 기준 261만 증권계좌가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됐다.

또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 4월 신용카드사 4곳과 함께 출시한 '신용카드 신청 서비스'를 통한 발급 신청 건수는 9월 말 기준 40만건에 달한다. 지난 9월부터는 한국투자증권의 해외주식거래서비스인 '미니스탁'도 카카오뱅크에서 이용 가능하게 됐다.

이자부문 순이자이익은 대출 자산 증가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1079억원이다. 올해 누적으로는 2908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은 1.64%다. 9월 말 기준 대출 상품의 잔액은 18조7300억원이고 3분기 중 대출 증가액은 1조3900억원으로 나타났다. 총 자산은 25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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