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ARM 기반 자체 프로세서인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신형 아이맥 제품이 오는 2021년 상반기 출시될 전망이라고 중국 현지 매체인 차이나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신형 아이맥에는 인텔 코어 i시리즈 프로세서가 아닌 코드명 마운틴 제이드(Mt. Jade)로 불리는 애플 A14T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TSMC가 5나노 공정 기반으로 생산하는 A14 프로세서의 변형이다.
아울러 코드명 리퓨카(Lifuka)로 불리는 애플이 자체 설계한 그래픽칩(GPU)도 함께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애플 최초의 자체 프로세서 탑재 제품은 맥북 시리즈가 유력하다. 여기에도 TSMC가 제조한 5나노 공정 기반 A14X 프로세서가 장착될 예정이다. 맥북 시리즈 중 12인치 맥북 제품이 애플 실리콘 탑재를 통해 부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애플 실리콘 맥이 13인치 맥북프로와 24인치 아이맥이 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출시 시기도 이르면 2020년 연말 이전으로 전망했다.
한편, 차이나타임스는 애플이 A14 프로세서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A15 시리즈 제품 개발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본격적인 양산 시점은 2021년 3분기다. A15 프로세서는 2021년 하반기 아이폰13 시리즈와 실리콘 맥 제품이 쓰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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