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 CIO 및 IT 중역 가운데 42%만이 현재 서버 가상화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A가 전세계 300여명의 CIO 및 IT중역들을 대상으로 한 가상화 관리에 대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과 호주 등의 CIO들은 가상화에 대한 중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실제 관리하는 것은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48%가 자사 서버 가상화 환경이 매우 중요하고 IT투자 우선순위에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실제 서버 가상화를 관리하고 있다는 응답은 42%로 격차가 있었다.

또한, 서버 가상화 관리와 관련해 아태 지역(한국과 호주) 기업들은 보안(47%), 시스템 신뢰성 문제(47%), 시스템 활용 최적화(43%), 다양한 인프라 관리(42%), 가상화 솔루션에 대해 ROI를 측정할 방법이 없음(39%) 등을 심각한 당면 과제로 꼽았다.

한국과 호주 기업의 응답자 가운데 55%는 서버 가상화 관리를 위해 멀티 플랫폼 및 벤더를, 30%는 단일 플랫폼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 중 57%가 가상화된, 또는 물리적으로 분산된 멀티 플랫폼에 대한 중앙 집중화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가상화 환경에서 이용되는 주요 미션-크리티컬(mission-critical) 비즈니스 서비스로는 고객 서비스, 회계/재무, 데이터 분석, IT 인프라 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등으로 나타났다.

김용대 한국CA 사장은 “서버 가상화 관리에 대한 확신을 증대시키고, 복잡성을 감소시키며, 운용 효율성 및 IT 투자를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이질화된 IT 운용 요소(시스템, 프로세스, 인력)의 통합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기업에 있어 기술 이니셔티브를 최적화하고, ROI 및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상화 인프라에 대한 성공적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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