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
테슬라 모델 3 전기차 실내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9월 말 배터리 데이 당시 공언한 완전 자율주행 기능 베타 버전을 오는 20일 선보일 계획이다. 

1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기능((Full Self-Driving) 출시 일정에 대해 밝혔다. 

머스크 CEO는 "완전 자율주행 베타 버전을 오는 20일 선보일 예정"이며 "전체 사용자 아닌 일부 검증된 사용자에게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선된 자율주행 기능을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통해 본격적인 시험에 나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IT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테슬라가 언급한 완전 자율주행 기능은 현재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 도로 등 일부 환경에 한정된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을 확대한 것으로 복잡한 시내 주행에서도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호등 감지, 교차로 진출입, 차선 변경, 차량 및 보행자 안전 유지 등 복잡하고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그러나 운전자 없이 차량 스스로 운행할 수 있는 레벨5 단계의 자율주행 수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엔가젯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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