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레노버가 5년간의 개발 끝에 최근 발표한 노트북PC 씽크패드 X1 폴드가 곧 정식 시판을 준비하고 있다. 출시 가격은 2499달러다.
29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씽크패드 X1 폴드의 가장 큰 특징은 13.3인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다. 4:3 비율의 2048x1536픽셀 해상도의 터치스크린이 책처럼 반으로 접힌다. 삼성 갤럭시 Z 폴드2 스마트폰을 크게 확대한 것처럼 보인다.
전용 블루투스 키보드는 접은 디스플레이 틈 사이로 밀어 넣어 수납한다. 휴대성을 극대화한 디자인이다. 디스플레이 뒷면에는 전용 폴리오 케이스를 장착해 접은 채로 세울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으로 펜도 지원한다.
기본 성능은 윈도10 기반으로 인텔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최신 코어 프로세서, 8GB 램, 최대 1TB SSD, 최대 11시간 사용 가능한 50W급 배터리를 갖추고 있으며, 옵션으로 5G 네트워크 지원도 가능하다. 무게는 약 1kg으로 초경량 노트북에 속한다.
시판 가격은 2499달러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주문을 받고 있지만, 정식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레노버는 씽크패드 X1 폴드와 함께 씽크패드 X1 나노도 공개했다. X1 나노는 13인치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무게가 0.9kg에 불과하다. 씽크패드 역사상 가장 가벼운 노트북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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