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SAP코리아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AVER Business Platform, 이하 NBP)과 공공 클라우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정부 및 공공 기관에 양사 클라우드 기반 ERP와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 골자.

SAP코리아와 NBP는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공공 부문 데이터 중심 혁신 문화 확산과 지능형 정부 구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공공 클라우드 협력과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SAP S/4 HANA & HANA 빅데이터 온(on) NCP(Naver cloud platform) 통합 플랫폼을 중심으로 정부 및 공공 기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 ▲스마트 워크플레이스(ERP)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부 및 공공기관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내 SAP S/4HANA 및 HANA 플랫폼을 구동할 수 있는 기술 지원 및 인증 취득,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확대와 개방형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고객 경험 파일럿 프로젝트를 비롯해 기술 및 성능 검증 프로그램 공동 운영,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공동으로 민×관×학 네트워크 활동 및 영업×마케팅 등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박원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표는 “이번 협력은 라우드 기반 디지털 정부를 실현하는 과정 속에서 양사가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 확대를 위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는 “SAP는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NBP와 정부 및 공공 기관이 쉽고 빠르게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디지털 정부 구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