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보찬 야놀자 경영지원부문 대표(왼쪽)과 신연식 신한은행 부행장이 중소형 숙박점주 대상 맞춤형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야놀자]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신한은행(행장 진옥동)과 '중소형 숙박점주 대상 맞춤형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올 여름 긴 장마와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중소형 숙박점주들을 대상으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제휴점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비대면 금융상품 개발, 빅데이터 활용 신사업 모델 발굴, 여가산업 활성화 위한 공익 캠페인 기획,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대상 프로모션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회사는 야놀자가 보유한 여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융지원 대상과 혜택을 확대하는 등 제휴점주를 대상으로 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연식 신한은행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여행·숙박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보찬 야놀자 경영지원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휴점주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휴점과의 상생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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