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공지능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데이터 댐’ 구축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디지털 뉴딜 사업 일환으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하고 데이터를 개방함으로써 다양한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중 58억원 정부지원금이 투입되는 체부암 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폐암 및 갑상선암 원천데이터 제공과 라벨링/어노테이션) ▲경북대학교병원(유방암 원천데이터 제공과 라벨링/어노테이션) 및 참여기관인 ▲매니아마인드(폐암 및 갑상선암 라벨링/어노테이션) ▲비알프레임(폐암 및 갑상선암 라벨링/어노테이션과 홍보 지원) ▲에이엠스퀘어(폐암 AI 모델링)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유방암 라벨링/어노테이션 및 AI 모델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료 AI 생태계 조성 중계와 기술 산업화 및 기술 개발 촉진)과 폐암/갑상선암/유방암 3개 질환에 대한 학습 데이터를 구축한다. 에아아이트릭스는 과제 총괄, 갑상선암 AI 모델링 및 검증, 체부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한다.

유진규 에이아이트릭스 CEO는 “아직까지 의료 분야는 데이터 확보가 어렵고 접근에 한계가 존재하다 보니 다른 분야에 비해 생태계가 활성화돼 있지 않다. 그동안 쌓아온 인공지능 기술력과 의료 분야 노하우를 토대로 전반적인 의료의 질을 개선하고 자원의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병원 내 패혈증·사망 등과 같은 응급상황 발생을 미리 예측하는 솔루션 ‘바이탈케어(VitalCare)’를 개발했고 국내외 병원들과도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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