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HPC 기반으로 해석 작업을 수행하는 리스케일 플랫폼. [사진: 리스케일]](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009/248050_214322_4543.jp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HPC(High-performance Computing, 고성능컴퓨팅) 플랫폼 업체 리스케일은 현대·기아차와 협업해 모빌리티 산업 혁신 전략을 위한 디지털 R&D 환경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리스케일 클라우드 HPC 플랫폼은 연구소 내 R&D 워크플로우 가운데 시뮬레이션에 주로 활용된다. 자동차 및 모빌리티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뮬레이션 연구가 중요한 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HPC와 같은 대규모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리스케일 클라우드 HPC 플랫폼은 수요에 따라 컴퓨팅 자원을 늘릴 수 있다. 유동해석(CFD), 충돌해석(Crash), 전자기장 해석(EM), 소음진동(NVH) 등 오토모티브 산업에서 필요한 6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 연구소 공력개발팀은 기존 사내 인프라 환경에서는 제한적인 자원 탓에 병렬로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작업이 5개 안팎이었으나, 리스케일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약 60개 이상까지 동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될 경우 최종적으로 제품 출시 기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현대·기아차가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전략 일환이다.
현대·기아차는 하드웨어 자원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에 적합한 시간제 라이선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ICT 본부장 서정식 전무는 “현대·기아차의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은 기술, 비즈니스 그리고 기업 문화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변혁 전략으로 IT 부서와 현업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리스케일 클라우드 플랫폼이 그 협업의 장이 되어 기쁘며 시간적 물리적 한계에서 탈피함으로써 연구 효율성을 높여 혁신 기술 기반의 현대·기아차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오라클, 클라우드 슈퍼컴도 정조준...인텔·엔비디아·AMD 등과 동맹
- "20분 녹음하면 내목소리가 AI 음성으로"...SK C&C-라이언로켓, AI TTS 제휴
- 지니언스, 가트너 보고서에서 차세대 NAC 대표 기업으로 선정
- 큐브리드, 스마트 국방 정보화 사업에 오픈소스 DBMS 공급 확대
- 지란지교소프트-지란지교시큐리티,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 사업 참여
- 더존비즈온, 비대면 업무 환경 겨냥 ‘홈피스 올인원 팩’ 출시
- 클라우드 맞춤형 국가 계약 제도 도입된다
- 국방통합데이터센터-티맥스, 국방 클라우드 고도화 제휴
- 메디데이터-플랫바이오, 클라우드 기반 임상 IT 활용한 신약 개발 협력
- SAP코리아-KSUG, SAP HANA DB 10주년 사용 경험 스토리 공모전
- 기아,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챔피언십 후원 연장
- 기아, 1등석 공항 라운지 담은 'K8' 실내 디자인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