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토리지 전문업체인 EMC가 중국, 인도, 싱가포르 등에 이어 우리나라에도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키로해 IT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열린 ‘EMC 포럼’에 참석한 유영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과 스티브 레너드 EMC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은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 내에 EMC 소프트웨어 연구소를 설립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R&D센터의 위치가 서울 상암동 디지털센터 내라는 것만 결정됐을 뿐 센터 입주나 오픈 시기, 센터의 크기 등 규모에 대해서는 거론되지 않았다.

한국EMC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조만간 센터 설립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할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센터 설립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진 한국EMC 사장은 “우리나라에 설립될 EMC 소프트웨어 R&D센터 설립과 별도로 본사 차원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포함한 글로벌 개발센터를 한국에 설립하는 것도 신중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유진상 기자 jinsu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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