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새 '안전결제' 정책 실시 후 한 달간 이용자 반응을 살펴본 결과, 신용카드 거래 건수와 금액이 각각 2배,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중고나라]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이승우)는 새 '안전결제' 정책 실시 후 한 달간 이용자 반응을 살펴본 결과, 신용카드 거래 건수와 금액이 각각 2배,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고나라는 지난 8월 1일부터 안전결제 수수료 부담 주체를 판매자에서 구매자로 변경하는 안전결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새 정책 도입 전후 한 달(7~8월) 간 신용카드 거래를 분석하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기존 정책은 거래 수수료를 판매자가 부담하면서 수수료를 이유로 거래를 중단하는 사례가 빈번했는데 이번 정책으로 거래를 중단하는 일이 줄어든데 따른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중고나라는 지난 8월 네이버 카페 채널에서도 컴퓨터, 캠핑, 자전거 분야의 '안전거래 전용 게시판'을 신설하고 안전결제만 가능한 거래 정책을 선보였다.

새 정책 출시 후 자동차용품, 디지털/가전, 골프, 상품권, 가구, 주얼리, 미용, 게임, 여행/여가, 오토바이, 산업용품 등 부문에서 게시판을 운영하고다. 회사는 앞으로 안전거래 전용 게시판 이용을 늘려 더 빠른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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