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테크 업체 민티그럴이 SDK를 오픈소스로 전환한다.
애드테크 업체 민티그럴이 SDK를 오픈소스로 전환한다.[사진: 민티그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모바일 인터랙티브 광고 플랫폼 민티그럴(Mintegral)이 모바일 광고 생태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자사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오픈소스로 전환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SDK가 완전히 공개됨으로써 개발자는 원하지 않는 코드나 기능에 대한 우려 없이 SDK 작동 방식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 또 광고 집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됨에 따라 광고 사기 행위에 대한 커뮤니티 내 자율적인 감시가 가능해졌다.

데이터에 대한 위협 감지와 대응 면에서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오픈소스로 전환되고 나면 개발자 커뮤니티에 의해 지속적으로 진행 과정이 리뷰되기 때문에 잠재적인 위협을 바로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에릭 팡 민티그럴 CEO는 “민티그럴은 SDK를 오픈소스로 전환하는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 오픈소스로의 전환은 모든 애드테크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믿으며, 업계 협력사들 역시 이 변화에 협조, 동참해주길 기대한다”며 “투명성은 민티그럴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토대이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업계에 최고의 투명성과 보안 표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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