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어도비가 플래시 지원을 올해로 공식 종료한다고 밝힌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도 엣지 브라우저에서 플래시 지원을 올 연말 이후 완전히 중단할 방침이라고 엔가젯이 지난 6일(현지시간) 전했다.
오는 2020년 12월 31일 이후 엣지 브라우저에서 플래시 지원이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된다. 사용자가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플래시 재생이 되지 않는 것이다. 엣지 브라우저 외에도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에서도 플래시 보안 업데이트를 중단한다.
MS는 이번 플래시 지원 중단 조치가 영구적이며, 사용자가 더는 플래시 기술과 플래시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플래시는 텍스트, 이미지 등 정적인 웹 콘텐츠를 애니메이션과 인터렉티브 형태의 동적이고 다양한 리치 콘텐츠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웹 발전사에 한 획을 그은 기술로 평가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하고 속도가 느리며 HTML5, 자바스크립트, 웹GL 같은 대체 가능한 공개 표준 기술이 등장하면서 성능과 안전성 면에서 우위를 잃었다.
플래시 제작사인 어도비는 2020년 12월 31일을 기점으로 플래시 플레이어 기술 지원을 완전히 종료한다고 선언했으며, 자바스크립트, HTML5 등 다른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로 대체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웹기술 조사 사이트인 W3테크에 따르면, 지난 2011년 28.5%에 이르던 전 세계 웹사이트 플래시 사용률은 2020년 상반기 2%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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