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접는 폴더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폴더블 스마트폰을 구글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넥스트웹은 구글이 지난해부터 폴더블 픽셀폰 개발에 큰 관심을 가지며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2월 구글을 떠난 마리오 퀘이로즈(Mario Queiroz) 전 픽셀 프로젝트 총괄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폼팩터를 갖춘 픽셀폰 시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최근 외부 유출된 개발 문서에도 폴더블 픽셀폰 흔적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구글은 2021년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신형 스마트폰 제품으로 프로젝트명 '레이븐' 또는 '오리올레'로 불리는 '픽셀 6' 스마트폰이 있으며, 프로젝트명 '패스포트'(passport)로 불리는 프로젝트가 폴더블 픽셀폰 개발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폴더블 픽셀폰 개발 계획에 대해 공개된 정보가 많지 않지만, 2021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구글의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은 지난해 삼성 선보인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가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급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제품에 접는 형태의 대형 디스플레이 적용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5일(현지시간) 가격 대비 성능을 강조한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4a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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