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차지 5(Quick Charge 5) 급속충전 기술 [사진: 퀄컴]
퀵차지 5(Quick Charge 5) 급속충전 기술 [사진: 퀄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퀄컴이 스마트폰용 급속충전 기술인 퀄컴 퀵차지 5(Quick Charge 5) 기술을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2017년 6월 퀵차지 4+ 이후 3년 만에 더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 기술을 선보였다.

퀵차지 5 기술은 퀄컴 고유의 급속 충전 기술로 100W 이상의 충전 전력을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상용 고속 충전 플랫폼이다. 스마트폰 사용 시 단 5분 만에 50%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충전기의 특성을 자동으로 파악해 충전 효율성을 높이고 배터리 수명을 늘려주는 스마트 어댑터 기능도 포함한다.

이브 로치 퀄컴 제품 관리 부사장은 "퀄컴 퀵차지 5는 100W 전력 지원으로 충전 시간을 단축하고 배터리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기술"이라며 "제조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퀵차지 5 지원기기를 폭넓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퀵차지 5 기술은 기존 퀵차지 4보다 70% 더 효율적이며 충전 속도는 4배 더 빠르다. 빠른 충전 속도와 함께 안정성도 높여 25V USB 입력 과전압 보호 및 30V 이상의 외부 전원 제어를 포함해 12종의 개별 전압과 전류 및 과열 보호 기능을 통합했다.

급속 충전 시 사용자가 우려하는 발열도 최대한 낮췄다. 퀵차지 4 대비 최대 섭씨 10도 낮은 발열 성능을 보인다. 기존 퀵차지 2, 3, 4, 4+와 충분한 호환성도 갖췄다. 퀄컴은 올해 3분기 내 퀵차지 5를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865 및 865+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충전 액세서리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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