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소스 소프트웨어 DB 업체인 큐브리드(대표 정병주)가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ndependent Software Vendor, 이하 ISV) 파트너 강화에 나선다.

큐브리드가 제공하는 DB는 오픈소스여서 라이선스는 무료로 제공하고 기술 지원 서비스에 대해서만 비용을 받고 있다. 큐브리드는 업무시스템 개발 단계에서 개발지원 및 운영 단계에서 유지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최종 고객용 제품 외에 ISV가 자사 솔루션에 필요한 DBMS를 카피 수 제한 없이 임베디드 해 판매할 수 있도록 ‘ISV 기술지원 서비스’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ISV는 연간 단위 정액제 서비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포팅에 필요한 DB 설계 및 스키마 리뷰, 질의 리뷰, 성능 튜닝, 데이터 마이그레이션과 같은 개발지원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최종 사용자 판매 이후에는 ISV가 직접 1차 지원을 제공하고, 큐브리드는 2차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ISV는 고객 판매 시 DBMS 라이선스 비용 없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비용만 청구할 수 있으므로 솔루션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큐브리드는 강조했다.

큐브리드는 최근 공공기관 메신저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스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리치앤타임과 ISV 기술지원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스트 ‘T’UC 메신저’와 리치앤타임 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솔루션에 큐브리드 DBMS가 탑재된다.

미국 애틀란타 소재 BI 솔루션 전문기업 앰플릭스도 최근 큐브리드 DBMS 연동을 마치고, 큐브리드 재단(CUBRID Foundation) 신규 후원사로 합류했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큐브리드가 인터페이스에 BSD 라이선스를 채택한 이유는 ISV들이 큐브리드 기반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 및 판매하는데 아무런 제약조건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며 "사용자 풀을 넓히고 ISV는 시장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서로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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