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24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1.0을 이더리움 2.0으로 통합하는 작업이 시작됐다고 알렸다. 본격적인 이더리움 2.0 개발을 알리는 신호탄인 셈이다.
앞서 23일에는 이더리움 재단이 이더리움 2.0의 운영을 위한 최종 단계에 해당하는 공개 테스트넷 출시 일자를 못 박았다. 프로젝트명 메달라(Medalla)로 명명된 멀티 클라이언트 테스트넷은 오는 8월 4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더리움 재단의 이더리움 2.0 코디네이터 대니 라이언은 "이전까지 데스트넷이 이더리움 재단 중심의 개발자 테스트넷이었지만, 메달라부터는 최종 사용자를 위한 공개형 테스트넷으로 이제 각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더리움 2.0 개발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달라 역시 배포는 이더리움 재단을 통해 이뤄지며, 오는 11월 4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후 성과에 따라 다음 단계의 이더리움 2.0 개발 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비탈릭이 언급한 이더리움 1.0에서 이더리움 2.0으로 전환, 통합하는 프로젝트는 몇 년에 걸쳐 여러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비탈릭 부테린은 올해 3월, 이더리움 2.0 출시 후 최대 10년까지 장기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Work on "the eth1 -> eth2 merge" is already happening. https://t.co/TfErDqcc9B
— vitalik.eth (@VitalikButerin) July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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